선병원재단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가 중국 기업체 임직원 9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수진자들은 기아차 중국법인의 우수대리점으로 선정된 사장단으로 포상차 선병원에서 검진을 받게 됐으며 올해로 4번째 방문이다.
이날 수진자들은 종합검진을 비롯한 위·대장내시경, 뇌혈류검사, 심·뇌혈관 256 CT, 부위별 초음파, 구강검진 등 맞춤형 정밀검진을 받았다. 또한 이들은 엑스포과학공원 등 대전의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선병원은 원활한 검진을 위해 중국 현지인 및 통역이 가능한 코디네이터를 배치, 검진 만족도를 높여 큰 호응을 얻었다.
수진자 짱닝(張寧) 씨는 “호텔 같이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와 시설, 첨단 장비와 임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까지 매우 감동을 받았다”며 “다음에도 꼭 이곳에서 검진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검진을 위해 찾던 해외환자들이 암, 척추·관절 심·뇌혈관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방문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감동서비스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선병원을 찾은 해외환자는 5,000여명으로 2011년 870여명에서 최근 5년간 50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에는 벨라루스의
이같이 해외환자 진료 및 한국 의료시스템의 해외 진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복지부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을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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