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마다 최신 스마트폰으로 바꿔 쓸 있게 하는 상품이 출시됐습니다.
고객을 붙들어 놓으려는 삼성전자의 전략인데, 더불어 중고폰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갈수록 진화하는 스마트폰.
매번 새 스마트폰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면서, 최신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싶게 만듭니다.
하지만, 갖고 있는 스마트폰의 할부가 다 끝나지 않았을 경우 선뜻 구입에 나서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에 삼성전자가 1년마다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갤럭시 클럽'을 시작했습니다.
가입비를 내고 갤럭시 클럽을 신청하면 1년 뒤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할 때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최신 폰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일(11일) 출시하는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 모델에 대해 5월 말까지 '갤럭시 클럽' 가입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다만 삼성카드로 24개월 할부 결제해야 하고5.9%의 할부이자를 부담해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반납하는 스마트폰은 중고로 유통할 방침이어서, 이에 따른 중고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