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美 LA ‘최대 높이’ 윌셔 그랜드 호텔 상량식

한진그룹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월셔 그랜드 호텔 상량식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LA 도심의 윌셔 거리와 피겨로아 거리 사이에 73층 높이로 들어설 윌셔 그랜드 호텔은 현재 약 252m 높이로 오는 9월 첨탑이 완성되면 335m가 된다. 지난 2014년 2월 공사를 시작한 이후 약 60%의 공정을 마쳐 오는 2017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마틴 AC 마틴사 CEO와 브랜든 머피 터너 건설 부사장, 이승범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전무) 등 한진그룹과 L.A 주요 건축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진그룹은 월셔 그랜드 호텔의 LA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현지인과 교민은 물론 전세계 여행객에게 경제적·문화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세 휘자 LA 시의회 위원은 “월셔 그랜드 호텔은 10억달러(약 1조2157억원)가 투자돼 LA 지역 경제와 시민들의 삶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상징적인 건물”이라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