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와 3D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에 갚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최근 25개국 36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을 방문해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관절·척추치료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4일 폴란드, 이란, 불가리아, 러시아, 페루 등 25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에게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특화된 첨단 의료시설 및 의료기술 소개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관절·척추 병원 중 최초로 설립된 세포치료연구소를 비롯해 관절센터, 척추센터, 병동, 스포츠 재활센터 등 전문화된 의료시설 및 치료기술을 직접 참관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날 행사에는 다수의 해외 유력 학술지 논문발표 실적과 수차례에 걸친 해외 학회초청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줄기세포 치료’와 3D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에 대해 의료진들이 발표하는 임상결과 설명을 직접 듣고 각종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용곤 병원장은 “관절·척추에 특화된 본원의 의료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여 방문한 36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에게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우수한 치료법을 개발해내어 본원만의 수준높은 관절·척추 의료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관절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를 접목시켜 자기관절을 그대로 보존하는 치료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2008년 관절·척추 병원 중 최초로 자체 세포치료연구소를 설립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현재까지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석·박사급 연구원이 다수 상주해 있는 세포치료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연간 약 10여편의 기초 및 임상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이 발표한 줄기세포 연구논문은 세계 정형외과 영역에서 가장 많은 게재 수를 기록하고 있다. 총 15개의 SCI급 줄기세포 논문을 세계 정형외과 학회지 중 인용지수 1위인 ‘미국 스포츠 의학 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7편, 인용지수 2위인 ‘관절염과 연골(Osteoarthritis and Cartilage)’에 1편, 5위인 ‘관절경 학회지(Arthroscopy)’에 2편을 게재하는 등 높은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유수 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실적을 통해 ‘ICRS’ ‘AAOS’ 등 전 세계 연구진들과 의료진이 모이는 세계 학회로부터 지속적인 초청을 받고 있다. 2013년에 이어 지난해 ‘국제연골재생학회(ICRS)’로부터 초청받아 줄기세포 치료연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3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미국 정형외과 학회((American Academy of Orthopaedic Surgeons)’서 유일하게 무릎, 발목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초·중기 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뿐만 아니라 퇴행성관절염 말기 치료법인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을 위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수년에 걸쳐 공학계열 엔지니어들과 의료진의 협업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자체 3D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했다.
자체 3D 시뮬레이션 개발은 외국에 데이터를 보내고 받는 데까지 소요됐던 시간과 비용을 크게 낮춰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3D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법은 정밀한 수술계획 하에 환자 무릎에 가장 이상적인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할 수 있어 정확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수술의 정확성이 높아지면서 수술시간도 단축되고 부작용이나 합병증의 위험도 적어 고령의 환자들도 안정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고용곤 병원장은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관절 ·척추 질환 치료법은 자기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뿐만 아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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