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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매경 DB] |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요금 차등제 시행 여부를 확정하진 않았지만 가격을 다양화 하는 방안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업계 1위인 CGV(시장 점유율 41%)가 전날부터 이 제도를 시행한 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비행기 좌석제’라고 불리는 요금 차등제는 극장 안에서의 위치와 영화 시간대별로 다른 티켓 가격을 적용한다.
CGV는 극장좌석을 이코노미, 스탠더드, 프라임존으로 구분하고 다른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 스탠더드를 기준으로 이코노미는 1000원이 싸고 프라임존은 1000원이 비싸다.
또한 시간대도 다양화해 가격을 차등화 했다.
CGV에 이어 롯데시네마(점유율 34%)까지 제도를 시행하면 사
이같은 소식에 소비자들은 차등제는 사실상 가격인상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직장인 허주미(30)씨는 “좌석 앞자리는 원래 비어있는 경우도 많은데 결국 프라임존이라고 분류된 쪽의 가격만 비싸진 것 아니냐”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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