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먼 SUV의 정수 ‘뉴 아우디 Q7’, 8580만원에 판매

독일 아우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SUV ‘뉴 아우디 Q7’이 첨단 기술로 한층 강력해진 상품성을 갖춘 채 돌아왔다.
아우디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3일 반얀트리호텔(서울 중구)에서 뉴 아우디 Q7를 공개했다. 판매가격은 8580만원~1억1050만원이다.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은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췄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고급 편의사양과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장착한 다양한 라인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Q7은 지난 2005년 아우디를 대표하는 4륜구동인 콰트로의 25주년을 기념해 등장한 아우디 최초의 SUV다. Q는 콰트로를 뜻한다. 10년간 판매대수는 40만대다.
뉴 아우디 Q7은 2세대 모델로 강렬한 디자인, 강력해진 성능, 향상한 민첩성과 편의성을 추구했다. 새롭게 적용된 입체적인 3D 싱글 프레임, 곧게 뻗은 직선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인 세련미와 강렬한 남성미를 추구했다.
기존 모델보다 325kg 경량화해 한층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하고 연료 효율성동 향상했다.
운전자 중심의 새로운 컨트롤 시스템과 연결된 아우디 버츄얼 콕핏(Audi Virtual Cockpit)을 비롯해 혁신적인 인터페이스와 인포테인먼트,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도 갖췄다.
모델 라인업은 Q7 35 TDI 콰트로와 Q7 45 TDI 콰트로 두 가지다. 두 차종 모두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다.
Q7 35 TDI 콰트로는 컴포트(comfort), 프리미엄(premium), 프리미엄 테크(premium tech)의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최고출력은 218마력, 최대토크는 51kg?m., 발진가속도(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은 7.1초, 연비는 11.9km/ℓ다.
Q7 45 TDI 콰트로는 프리미엄(premium), 스포트(sport) 2가지 트림으로 나온다. 최고출력은 272마력, 최대토크는 61.2kg?m, 발진가속도는 6.5초, 연비는 11.4km/ℓ다.
Q7은 쉽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지원 시스템도 대거 장착했다. 교통 체증 지원 시스템, 4륜 조향 시스템, 자동주차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오프로드 성능도 강화했다.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을 탑재해 고속 주행 때 자동으로 서스펜션이 30mm 내려가 한층 안정감 있는 핸들링과 승차감을 제공하고, 오프로드 주행 때에는 60mm까지 서스펜션이 올라가 지상고를 최대 245mm까지 상승시켜 장애물을 쉽게 통과할 수 있게 해준다.
적응식 에어 서스펜션 장착 모델은 최대 7가지 운전 모드(리프트/오프로드, 올로드, 이피션시, 컴포트, 오토, 다이내믹, 인디비주얼)로 구성됐다.
인터페이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혁신적이다. 아우디 버추얼 콕핏과 고해상도 MMI 디스플레이를 분리해 보다 즉각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아우디 MMI를 통해 음악, 연락처, 라디오채널, DMB채널, 주소 등 최대 8개의 즐겨찾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USB 케이블로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 MMI 디스플레이를 통해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있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Q7 35 TDI 콰트로의 경우 컴포트가 8580만원, 프리미엄이 9230만 원, 프리미엄 테크가 9580만원이다. Q7 45 TDI 콰트로는 프리미엄이 1억1230만원, 스포트는 1억1050만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