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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으로 키덜트족(어린애 같은 취미를 가진 성인)을 공략해 패션업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그동안 이모티콘과 광고 등 에잇세컨즈의 홍보와 마케팅 활동 일부에만 캐릭터를 사용해 왔다. 소비자 호응도가 높아 올 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캐릭터를 접목한 패션 상품 에잇몬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에잇몬과 친구들의 캐릭터가 적용된 다양한 티셔츠와 스웨트 셔츠, 카디건 등 유니섹스 캐주얼 라인에 캐릭터를 적용한다. 여성 전용 드레스, 스커트 등에도 선보여 페미닌한 룩의 연출에 캐릭터가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에코백, 파우치, 스카프 덧신 등 액세서리 제품도 함께 출시해 재미있는 코디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에잇세컨즈는 지난 2014년 SPA 브랜드 최초로 자체 브랜드의 캐릭터 ‘에잇몬과 친구들’을 제작한 바 있다. 4가지의 대표 캐릭터의 리더인 ‘에잇몬’은 부와 재물을 상징하며, 힘과 건강을 상징하는 초록색의 채식 몬스터 ‘그렉’, 4개의 다리를 가진 총명함의 상징 ‘뿌르’, 사랑을 형상화 한 하트 모양의 쌍둥이 ‘듀듀’가 그 주인공이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심볼 ‘8’(8초)을 캐릭터화한 것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향후 다양한 캐릭터를 추가 개발해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잇세컨즈의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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