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10여년 만에 경제제재에서 풀리면서, 이란 시장을 잡기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사절단도 이란에 도착해 제2의 중동특수 도전에 나섰습니다.
이란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한-이란 경제포럼이 열렸습니다.
매일경제와 MBN이 주최한 포럼 만찬에는 한국과 이란 정관계 인사는 물론 수백 명의 기업인이 몰리면서, 행사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15시간에서 20시간씩 비행기를 타고 우리 경제사절단이 방문한 것은 세계 4위 산유국이자 인구 8천만 명의 이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입니다.
▶ 인터뷰 : 윤재인 / LS전선 대표
- "이란 국가 재건을 위해서는 전력 기자재, 전력 케이블 이런 쪽에서 수요가 많이 나오리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SOC 건설부터 문화 콘텐츠까지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럽은 물론 일본과 중국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지만, 석유화학이나 자동차,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미드 / 알보르즈 주지사
- "제약과 ICT 분야 등에서 지원해줄 수 있으니 만나서 협의하고 싶다. "
이번 포럼을 준비한 매일경제는 테헤란 상공회의소 면담과 함깨 현지 신문 함샤흐리와 업무협력을 통해 한국기업 진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이란 테헤란)
- "400여 명의 한-이란 경제인들은 오늘 만찬에 이어 CEO 개별 만남을 갖는 등 제2의 중동특수 가능성을 타진합니다. 테헤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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