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총재산 100조 시대를 열었습니다.
4년 뒤에는 세전 이익 1조 원, 그리고 8년 뒤에는 자산 200조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화생명이 '100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삼성생명에 이어 국내 보험사로는 두 번째입니다.
1946년 국내 최초 생명보험사로 출발한 한화생명은 2002년 대한생명 인수 이후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당시 29조 원에 불과했던 자산은 13년 만에 3배 이상 성장했고, 수입보험료도 1.5배 증가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2024년에는 자산 2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세전 이익도 올해 6천억 원을 목표로 2020년에는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차남규 / 한화생명 대표이사
- "100조 달성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고객에게는 가장 신뢰받는 회사, FP 임직원에게는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 달성에 보답하는 의미로 다음 달부터 100개의 봉사팀을 꾸려 소외된 이웃에 대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전문은행과 핀테크 사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도 확충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베트남 법인을 비롯해 해외 법인의 영업력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김형오 기자 / ho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