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얇아지는 봄이 다가오면 다이어트 생각에 마음이 급해진다.
다이어트를 할 때 칼로리가 높은 식품은 피해야 하는데, 우리가 무심코 먹는 음식 중에는 칼로리 복병들이 숨어있다.
강냉이와 말린 과일, 참기름이 바로 그 복병이다.
압력용기에 넣어 튀긴 쌀이나 옥수수 등을 일컫는 강냉이는 부피가 크고 먹었을 때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시 많이 찾게 되는 간식이다.
하지만 강냉이는 의외로 칼로리가 높은 간식이다. 강냉이 150g은 약 600kcal로 밥 두공기의 칼로리와 같다.
보통 시중의 강냉이는 150~200g으로 포장되어 나오므로 굳이 먹는다면 미리 덜어놓고 적은 양의 강냉이만 먹도록 해야 한다.
말린 과일을 조심해야 한다. 생과일 칼로리를 생각하고 말린 과일을 먹는다면 오산이다.
명절에 먹는 곶감은 100g당 237kcal이다. 곶감 1개는 보통 50g전후로 120kcal쯤 된다.
특히 태국, 필리핀 등을 방문한 이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챙겨오는 말린 망고는 100g 한 봉지에 360kcal,
게다가 과일은 말린 것이 생과일보다 칼로리가 많이 나간다.
말리지 않은 보통 바나나는 100g에 100kcal지만, 말린 바나나는 100g에 600kcal에 육박한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의 칼로리
참기름 450ml 한 통의 칼로리는 무려 3735kcal로, 밥 한 숫가락이면 140kcal정도다.
결국 비빔밥에 참기름 반수저를 첨가하면 70kcal를 더 먹는 것과 같다.
특히 참기름은 우리나라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인 만큼 무심코 먹기가 쉬워 조심해야 한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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