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가운데 수입차들의 국내 시장 공세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지난 2002년 160만대를 넘어섰다가 카드대란으로 한때 109만대까지 떨어졌던 국내 자동차 시장.
이후 제자리 걸음을 하던 내수 시장이 내년에는 13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인터뷰 : 박홍재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
-"민간소비가 다소 회복할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이고요. 최근에 신용불량자 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자동차 수요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출시하는 등 각 업체별로 경쟁력있는 신차를 내놓는 것도 판매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4천만원 미만의 수입차가 급증하면서 수입승용차 판매는 올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런가운데 자동차 수출은 3백만대에 달할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했습니다.
미국 등 선진시장은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박홍재 /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소장
-"(신흥시장은) 두 자리수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신흥시장들의 경제가 계속 안정되고, 성장한다면 신흥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인제 기자
-"내수시장 호조 등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은 내년에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유가 지속 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남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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