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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재난망 네트워크 솔루션은 위성LTE, 백팩LTE, 드론LTE로 구성돼 있다. KT는 지난해 해당 기술들을 국내에서 성공리에 시연했으며 이번 MWC 2016에서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개했다.
위성LTE는 위성과 통신이 가능한 위성 펨토셀을 해양, 선박, 산간 오지 등에 구축해 언제 어디서나 LTE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인근 해안의 안전관리와 조난구조 통신을 위해 어업관리선 21척에 위성LTE를 구축하고 있다. 서비스는 다음달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백팩LTE는 자연 재해 등으로 도로가 유실되거나 차량이 진입 불가능한 산간 지대의 통신망이 끊길 경우 현장요원이 휴대한 작은 배낭 크기의 이동기지국을 통해 신속하게 재난통신 기능을 복구하는 기술이다. KT와 국내 중소기업인 이노넷이 우리나라의 지형, 자연 재해 특성을 고려해 새롭게 개발한 기술로 재난망 시범사업에서 실증한 후 글로벌 PS-LTE, 상용망 시장에도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드론LTE는 초소형/초경량 펨토셀을 드론에 탑재해 고립지역과 산간 오지의 통신서비스 복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지난해 11월 평창에서 성공적으로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KT는 MWC 전시관에서 세 기술을 바탕으로 육지, 해상, 공중에서 LTE 통신망을 신속하게 구성해 재해/재난 상황에서 운용할 수 있는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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