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제가 수영선수나 잠수부 등이 찬물에 들어갔을 때 겪는 급성폐수종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 미국 뉴욕주 더햄 소재 고압의학 및 환경심리학 연구팀은 발기부전제 실데나필(비아그라 등의 원료명)을 운동전에 저용량 복용하면 수영으로 인한 폐수종 위험이 예방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뉴욕주 더햄 소재 ‘고압의학 및 환경심리학 듀크 센터’의 의료실장 리처드 문 박사 팀은 발기부전제 실데나필(비아그라 등의 원료명)을 운동 전에 저용량 복용하면 소위 수영으로 인한 폐수종(SIPE) 위험이 예방됐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미국 심장협회 학회지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숙달된 운동선수도 찬물에 들어가 운동하면 팔과 다리가 수축되면서 심장과 폐에 혈액이 가득 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운동 전에
연구팀은 앞으로 좀 더 큰 규모의 집단을 대상으로 효과와 부작용 등을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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