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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위치도 [출처: 해양수산부] |
해양수산부는 대중국 교역량·여객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설계공모를 실시하는 등 국제여객터미널 신설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여객터미널은 여객터미널 1동과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총 사업비는 715억원 규모다.
현재 평택·당진항 국제여객터미널에는 중국 5개 항로(연운·위해·영성·연태·일조)를 운항 중이지만 접안시설이 3개 선석에 그쳐 태부족한 실정이다. 여기에 화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해수부는 지난해 5월 3만톤급 4선석 규모의 국제여객부도의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신규 국제여객터미널 설계용역은 공모방식을 통해 진행되며, 당선 작품을 제출한 곳에서 설계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설계공모는 국제여객터미널의 실용성과 기능성, 경제성 갖추고 동시에 평택·당진항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한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이 투입돼 지역 건설경제에 이바지하고 전국적으로 3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평택·당진항의 대중국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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