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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보고하이텍(대표 전정희·사진)은 사람과 화재만 정확하게 감지해 관리자의 휴대폰과 컴퓨터로 문자메시지 또는 PC화면상의 깜박거림 등으로 즉시 알려주는 실시간 영상 솔루션을 개발해 보급에 나섰다. 군대 등 각종 보안시설을 비롯해 관공서, 산업현장, 상업시설, 물류창고 등 현재 CCTV가 설치돼 있는 곳에 두루 적용될 수 있다. 기존 CCTV 시스템을 그대로 둔 채, 보고하이텍의 소프트웨어(휴먼벨·파이어벨 1.0)만 갈아끼우면 돼 설치도 간편하고 비용도 저렴하다.
전정희 대표는 “사람 자체에 대한 인식기술을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으나, 휴먼벨 1.0은 복면으로 안면을 가렸을 경우 등 어떠한 사람의 형태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복·월담 등 특정한 자세의 실시간 감지, 특정 부위 모자이크 처리 기능 등이 있어 실시간 위협감지, 특이자 공공시설 출입통제, 수출입 항만시설 보안, 매장 상권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했다. 보고하이텍은 사람만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0만장 이상의 사람 영상 데이터를 프로그램화했다.
파이어벨(FireBell) 1.0 솔루션은 기존 화재감시 카메라가 고비용이면서도 화재나 연기를 정확하게 탐지하지 못해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는 현실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전 대표는 “기존에 여러 목적으로 운영 중인 CCTV에 소프트웨어만 설치해 주면 정확한 화재감지 기능이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면서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수 백 대의 카메라를 실시간 분석해
[민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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