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신(新)기후체제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올해 주택용 목재펠릿 보일러 3천 대를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목재펠릿은 목재나 제재소에서 나온 부산물을 톱밥으로 분쇄한 뒤 높은 온도와 압력으로 압축해 만든 바이오 연료입니다.
특히, 올해는 보급 물량을 지난해에 비해 1천 대 확대하고, 지역 제한 없이 ‘화석연료를 목재펠릿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도록 지원 자격을 완화했습니다.
의무 사용기간도 기존 7년에서 5년으로 낮춰 신청자 부담을 낮췄습니다.
목재펠릿 보일러는 신재생에너지인 목재펠릿을 연료로 하기 때문에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이산화탄소(CO2)와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 난방기기입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가정이 목재펠릿 보일러로 바꾸면 1대 당 약 4∼7톤(목재펠릿 3∼5톤 기준)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산림탄소상쇄제도와 연계하면 국산 펠릿 사용자에 한해 이산화탄소 1톤 감축 당 1만 원 정도의 보상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신청 절차와 지원 기준은 각 읍·면사무소 또는 시·군 산림(녹지)과로, 산림탄소상
산림청 목재산업과 강신원 과장은 “목재펠릿 보일러가 2012년 인증제 도입 후 품질이 향상되면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친환경 목재펠릿 보일러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