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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되는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고 영상을 자체 앱이나 다중채널네트워크(MCN)로 전달해 생중계하고 생중계 중 방송제작자와 시청자간 채팅이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주고 받는 양방향 소통 등으로 1인 방송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기존 스마트폰 중계 플랫폼이 대부분 HD급 영상만을 전송할 수 있는 데 비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UHD, 풀HD 영상을 생중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고속 모바일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찍은 영상을 시청자에게 3초 이내 전달할 수 있어 스포츠 생중계, 재난 방송, 실시간 모바일 강의 등 즉각적인 양방향 소통이 필요한 영역에 적합하다.
스마트폰 생중계 외에도 녹화방송, 중간광고 삽입, 통계 분석 등 전문 방송국 수준의 솔루션도 방송제작자에게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 시청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연령별 맞춤형 광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에서 전송한 영상을 대형방송국 송출시스템과 연결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아마추어 1인 방송뿐 아니라 향후 전문방송사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생중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연내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의 자체 앱을 공개하는 한편 MCN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과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자회사 엔트릭스가 MWC에서 시연하는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소프트웨어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IPTV , 케이블TV 가입자에게 항상 최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하는 차세대 셋톱박스 솔루션이다. UI 구성 등 연산 기능을 클라우드 서버에서 직접 처리하고 이를 셋톱박스로 전송해 TV에 보여주는 방식이다. 셋톱박스의 역할을 최소화해 셋톱박스 사양이 높지 않아도 항상 최신 서비스와 인터페이스를 쓸 수 있다.
SK텔레콤과 엔트릭스는 이번 MWC에서 유럽, 동남아, 남미 등의 IPTV , 케이블TV 사업자에게 클라우드 스트리밍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스트리밍 개발사 엔트릭스는 지난달 중국 북경/상해/광주 등 20여개 지역 약 1500만 회사에 미디어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이버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스트리밍 중국 유통에 대한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8K UHD 콘텐츠를 미디어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압축해 IPTV, 스마트폰 등으로 끊김없이 전송하는 8K 슈퍼 인코더 기술도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SK텔레콤은 자사 전시관에서 삼성전자의 110인치 8K SUHD TV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이 압축되는 과정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8K UHD콘텐츠를 압축없이 전송하려면 수십Gbps 급 네트워크가 필요하지만 8K 슈퍼 인코더 기술로 최대 1대 200 비율로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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