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표’ 조명 브랜드로 알려진 금호전기(대표 박명구)가 미국의 한 업체에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금호전기는 50W부터 120W에 이르는 5종의 제품을 공급한다. 우선 미국 뉴욕주 마운트버논(Mount Vernon)시에 1차로 4400대를 오는 8월 말까지 공급해 설치·완료하기로 했으며 2차로 5000대를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미국 내 각 주요 도시들이 적극적으로 도입 추진 중인 LED가로등 프로젝트의 주요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이를 토대로 미 동부에 이어 중부와 서부까지도 가로등 교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금호전기는 그 동안 LED 조명의 보급이 더뎠던 미국 시장이 LED 조명 제품의 단가가 대폭 인하돼 경제성이 생겼다고 보고 최근 미국과 캐나다의 마트 등을 위
[민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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