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최근 연이어 일어난 주행 중 차량 화재 사건 피해자에 대한 보상 및 예방 대책을 내놨습니다.
BMW 측은 독일 본사 화재감식팀을 동원해 사고 차량들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차량들이 완전히 전소돼 명확한 원인을 규명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사고 차량 중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비를 받았던 고객에겐 보상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 차량들은 외부 수리업체에서 불량 부품 사용 및 잘못된 개조 등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돼 추가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BMW 측은 이 같은 외부 업체 수리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올 상반기 내에 부품 및 차량 정비 기술 정보를 온라인에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 외부 수리업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BMW 기술 교육을 진행해 정비 노하우를 전수하고, 노후 차량을 대상으로 한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최소 5년 또는 10만km 무상 소모성부품 제공기간이 만료된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안전 점검과 차량 수리 금액의 2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BMW 코리아
[ 정성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