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설 연휴를 맞아 전국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사고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안전띠를 매지 않은 상태에선 작은 사고에도 크게 다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행하던 차량이 앞에 있는 차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앞서가던 차량이 휘청하더니 중앙분리대와 옆 차량과 부딪히면서 도로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됩니다.
잠깐의 졸음운전과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 스탠딩 : 배정훈 /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전국 도로는 차량으로 더욱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교통사고 횟수도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런 사고가 났을 때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몸이 차 밖으로 튕겨나갈 위험성이 크다는 겁니다.
실제 승용차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고 사고가 날 경우 사망률은 4.9배 높았습니다.
특히, 앞좌석과 달리 뒷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하는 경우는 전체의 26%에 불과했습니다.
▶ 인터뷰 : 박천식 /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 "자동차 이용자들이 (안전띠의) 필요
민족의 명절 설날, 고향을 찾는 길에도 위험은 항상 도사리는 만큼, 전문가들은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