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청년창업 지원 실무 워크숍 개최

SK그룹이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도입한 ‘청년비상(飛上) 프로젝트’의 내실화를 위해 3~4일 이틀간 경기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실무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SK그룹이 지난해 청년 기업가 양성을 위해 선정한 전국 25개 대학 지도 교수와 총괄 책임자, 전담 멘토 등 120여명이 참석한다.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코칭 능력을 배양한다는 취지로 청년비상 프로젝트의 운영 방향, 창업 강좌, 창업 동아리 성과 창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 등을 진행한다.
점자 스마트워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닷의 김주윤 대표가 소셜벤처 성공 사례를, 조명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팀장이 기술사업화 성공사례를 강의하며 인천대 임송희 실장, 서울대 유병준 교수가 대학 창업 교육과 보육 성공사례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를 전파한다.
SK특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기술사업화와 소셜벤처 강좌 지도교수를 대상으로 개발된 교재를 소개하고 효과적인 강의 활용법도 전달할 예정이다. 기업이 기술사업화, 소셜벤처 등 창업교육에 필요한 전문 교재를 개발해 대학에 제공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5개 대학 청년비상 실무자들간 소통하는 네트워킹 자리도 마련해 각 대학 관계자들이 청년비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비상 프로젝트는 SK그룹이 수도권 및 지방대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2년간 2만명에게 창업교육을 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고용디딤돌 프로젝트와 함께 SK그룹의 대표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창업교육,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등 3단계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