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다시 급락세를 타면서 900원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데다 환율까지 급락하면서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환율하락세가 심상치 않네요. 900원대 붕괴가 눈앞이라고요?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월말 네고가 겹치면서 800원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이시각 현재 어제보다 4원30전 하락한 902원70전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오전 한때 6원 가까이 하락하며 901원10전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만약 환율이 900원 아래로 거래를 마칠 경우 종가 기준으로 10년2개월만에 처음으로 800원대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처럼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은 미국 FRB 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인하가 유력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제유가나 원자재 값이 급등하고 있는 것도 미국 달러화 약세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외환당국이 지난 이틀간 구두
임영록 재정경제부 차관은 오늘도 "2002년 이후 40% 가량 절상된 만큼 원·달러 환율이 한 방향으로만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한은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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