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보다 2.3% 감소한 1만8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에 대해 1월은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는 데다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끝나 판매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내수시장에서는 티볼리가 전년 동월 대비 39.4% 증가한 3222대 팔리는 등 호조세를 기록했지만 전체 실적은 전년 동월보다 3.6% 감소했다.
수출부문에서는 티볼리 효과로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0% 이상 증가하면서 신흥 시장의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물량감소를 상쇄하며 전년 동월 대비 0.2% 증가한 실적을 달성
최종식 대표이사는 “비수기 영향에도 불구하고 티볼리가 판매호조세를 보이며 소형 SUV 시장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해외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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