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원 이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선물’을 하겠다는 답변이 31%로 그 뒤를 이었다.설 선물 예상 지출금액 평균 또한 16만8천원으로 지난 해(17만원)에 비해 다소 줄었지만,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을 하겠다는 답변이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하며 설 선물만큼은 여전히 고가 선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옥션에서 1월 한달 간 20만원 이상 고가선물세트 판매량은 21%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프리미엄 선물의 선호가 증가한 것은 옥션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 홈플러스 등 6개사 대형 유통업체들의 상품이 입점되면서 상품구색을 대폭 늘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격 대비 효율이 높은 ‘가성비’ 선물의 인기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양말선물세트와 속옷선물세트 등 저렴한 선물세트 판매는 각각 120%, 1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아이템에 관련된 조사에서는 ‘상품권·현금’이 주고 싶은 선물(27%), 받고 싶은 선물(53%)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주고 싶은 선물 2위와 3위는 ‘건강기능식품(26%)’과 ’생활용품세트(11%)’로 조사됐으며 받고 싶은 선물은 ‘한우 및 굴비 세트’와 ‘트렌드 상품(패션, IT)’이 각각 11%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건강기능식품(9%)’이 3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옥션은 이번 구정 설 연휴 이틀 전인 2월 3일까지 ‘설 선물 대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80% 할인 등 설 명절 대표 상품들을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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