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대한항공에 대해 항공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장기투자 관점에서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단기적으로는 매수해 볼만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희도 연구원은 “노선 경쟁심화라는 구조적 문제는 어쩔 수 없지만 메르스는 사라졌고 1분기부터 유류비 헤지 손실도 큰폭으로 줄어들고 있고 유가도 더 내렸다”며 “아직 시장에서 외면받는 지금이 최적의 매수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한진해운 추가 지원 이슈가 주가에 큰 모멘텀이 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가장 가능성이 큰 방법은 한진해운의 추가 자구책과 대한항공의 지원이 확정되면 이를 명분으로 정부도 지원에 나서는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지원규모는 회사에 부담이 될 만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회사채 신속인수제도 등을 통해 한진해운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올랐지만 유가가 더 많이 내렸고, 작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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