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1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5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작년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059억6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는 종전 사상 최대인 전년의 흑자규모(843억7000만달러)보다 215억900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작년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년 888억9000만달러에서 1203억7000만달러로 늘었다. 하지만 작년 수출은 5489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5% 감소했고, 수입은 4285억6000만달러로 18.2% 감소해 불황형 흑자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전년 36억8000만달러에서 157억1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운송수지 흑자규모는 61억9000만달러에서 30억2000만달러로 축소됐다.
급료·배당·이자 등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전년의 41억5000만달러에서 59억달러로 늘었다. 이전소득수지 적자규모는 전년의 49억8000만달러 46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금융계정에선 작년 1096억3000만달러의 유출초를 기록, 종전 최대치인 전년(893억3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직접투자 유출초 규모는 전년 187억7000만달러에서 지난해 226억달러로 늘고 증권투자 유출초도 306억1000만달러에서 496억1000만달러로 증가했다.
대출이나 차입 등 기타투자의 유출초는 259억달러에서 228억3000만달러로 줄었다.
파생금융상품은 38억3000만달러 유입초에서 25억3000만달러 유출초로 전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74억6000만달러로 46개월째 흑자기조를 이어갔으나 전월(99억1000만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는 흑자규모가 전월 104억7000만달러에서 107억7000만달러로 늘었다.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운송 및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12억6000만달러에서 17억달러로 확대됐다.
금융계정에서는 77억6000만달러 유출초를 보여, 전월(87억달러)보다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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