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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루인포 신수원 대표 |
신수원 고객관계관리 전문 컨설팅기업 트루인포 대표(사진)는 이런 상황을 직시하고 언젠가는 전문적으로 고객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회사를 세웠다.
고객관계관리(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는 기업들이 고객과의 관계를 관리해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고객, 판매인, 협력자와 내부 정보를 분석하고 저장하는 데 사용하는 광대한 시스템을 말한다.
회사명 ‘트루인포(Trueinfo)’ 또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진정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지은 이름이다.
신 대표는 대기업 통신사 출신의 CEO로 2001년 LG텔레콤의 사이버고객센터 시스템을 맡으면서 CRM 분야에 발을 디뎠고 CRM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2003년에는 Sage CRM의 한국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CRM 컨설턴트의 길로 들어섰다.
2009년부터 트루인포 대표이사·컨설턴트로 활동했고 2011년부터 5년 연속 마이크로소프트 최고 기술자 그룹(MVP, Most Valuable Professional) 멤버로도 활약했다.
신 대표는 ‘언제나 가장 똑똑한 사람은 직접 돈을 지불하는 고객’이라는 고객관을 갖고 있다.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찾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실제로 체험한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해 결정하기 때문이다.
고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주로 트루인포를 찾고 있다. 최근 영원아웃도어는 브랜드 별로 나눠진 고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트루인포와 멤버쉽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신 대표는 궁극적으로 국내 CRM 시스템의 확산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 대표는 “그 동안 CRM은 비용부담 때문에 중견기업 이상에서 많이 사용해왔다”며 “어느 기업이든 쉽게 고객관리를 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루인포는 주력으로 활용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RM 클라우드 서비스 정착을 추진해 기간과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또 트루인포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클라우드 CRM인 ‘PODO CRM’의 확산에 힘 쏟을 예정이다.
신 대표는 “한국은 제품의 품질도 우수하고 또한 인력 또한 우수하지만 고객·영업과 관련된 부분의 시스템화는 아직도 걸음마 단계”라며 “해외 사례를 접해보면
신 대표는 또 “많은 국내 기업들이 CRM시스템을 통해 철저히 고객을 관리하고 영업·서비스 파트에서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면 경쟁력 또한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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