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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몰 G마켓이 지난 18~26일 고객 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7%가 ‘온라인에서 제사 음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온라인에서 제사음식을 사려하는 이유로는 ‘편리함’과 ‘가격’이 꼽혔다. ‘힘들게 발품 팔 이유가 없어서’를 이유로 꼽은 소비자가 31%로 가장 많았고, ‘반조리·완제품 등 조리가 간편해서’를 선택한 소비자가 29%로 뒤를 이었다.
온라인 구매를 원하는 품목으로는 ‘약과 유과 등 과자류’를 꼽은 응답자가 62%로 가장 많았다. 중복응답을 허용한 이 설문에서 과일(53%), 견과류(50%), 생선류(35%) 등도 소비자의 인기를 얻었다.
차례 음식을 온라인에서 구매할 경우 예상되는 비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5%가 ‘10~20만원’을 선택했다. 온라인을 통한 제사음식 구매 시 오프라인 대비 기대 할인비용은 ‘5만원 미만(52%)’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백민석 G마켓 마트실 상무는 “차례상에 오를 음식을 발품을 팔아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이 늘면서 차례음
실제로 최근 일주일(19~25일) G마켓에서 대표적인 제사음식으로 분류되는 사과, 배, 밤, 삶은 나물, 북어 등의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제기세트, 제기함, 병풍 등 제사용품 판매도 15% 늘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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