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성형 전문 아이디병원(대표원장 박상훈)이 서울 강남구 신사역 인근에 총 면적 9657㎡규모의 ‘아시안 뷰티센터’(Asian Beauty Center)를 22일 개원했다.
아이디병원의 아시안 뷰티센터는 본관(지상 16층, 지하 6층)에 턱교정센터, 안면윤곽센터, 돌출입센터, 코성형센터, 치아교정센터, 마취통증센터 등 총 6개 전문 진료실을 갖췄고, 별관에는 아이디치과병원, 아이디피부과병원, 아이디 페이스다이어트 등 총 3개의 연계 병원이 들어섰다.
박상훈 대표원장은 “최근 3년간 아이디병원을 방문한 외국환자가 50개국, 6000명을 넘어섬에 따라 성형 한류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자는 취지로 설립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편리한 협진체계, 내과의사가 상주하는 안심성형 종합검진, 국가별 현지 언어가 가능한 40여명의 전문인력 등이 다른 병원과 차별화된 부분”이라며 “단기적으로는 30% 정도인 외국인 환자 비율을 50%로 높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병원 측 집계를 보면 2013∼2015년 사이 이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 6368명으로, 국가별로는 중국(4160명), 미국(380명), 태국(315명), 홍콩(280명), 일본(240명), 말레이시아(115명), 호주(108명)
아이디병원은 한편 중국 유력 상장회사와 상하이에 약 1만㎡(약 3000평)규모의 미용성형 전문병원을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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