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인 구글이 한국인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구글코리아는 글로벌로 진행되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참여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채용 분야는 안드로이드를 포함한 차세대 기술 분야에 집중돼있다. 모바일 기기를 넘어서 주로 웨어러블 기기(안드로이드 웨어), TV(안드로이드 TV), 자동차(안드로이드 오토), 사물인터넷(IoT)기술인 브릴로와 위브 등의 분야에서 일할 인재다. 브릴로와 위브는 지난 해 5월 구글 I/O(개발자회의)에서 공개된 사물인터넷 구축을 위한 기술이다. 브릴로는 빠르고 간편하게 사물인터넷이 가능한 하드웨어를 만들도록 돕는 플랫폼이고, 위브는 다양한 기기가 인터넷과 휴대전화를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게 돕는 개방형 표준 통신 규약이다.
채용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경력 분야는 모바일,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포함, 정보 검색, 분산 컴퓨팅, 대규모 시스템 설계, 네트워킹 및 데이터 저장, 보안, 인공지능, 자연언어처리 등으로, 엔지니어링 분야 전반이다. 해결할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최선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있는 엔지니어를 채용할 계획이다. 직급은 경력, 신입, 인턴 등 다양하며 채용 인원은 20명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구글은 한국에서 공석이 발생할 때마다 인원을 충원해왔지만, 공식적으로 채용 분야와 인원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구글 관계자는 “지난 해 한국 내 검색 서비스를 강화할 때도 채용공고를 낸 바 있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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