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업링크 주파수 묶음기술(CA)’ 등 동영상 업로드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해 업로드 속도를 최대 4배까지 향상시킬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업링크 CA는 상향 주파수 2개 대역을 묶어 데이터 업로드 속도를 높이는 기술이다. 다운로드에는 이미 LTE-A라는 명칭으로 상용화돼 있지만 업로드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롱텀에볼루션(LTE)에서 업링크 속도는 주파수 10㎒ 폭당 25Mbps로 업링크 CA를 적용하면 두배인 최대 50Mbps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데이터 업로드 성능을 개선하는 솔루션 기술(UL 64QAM)과 기존 주파수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MC-PUSCH) 등을 추가 적용한다. MC-PUSCH 적용시 12.5Mbps의 추가 속도를 얻을 수 있고 UL 64QAM로는 최대 속도를 50% 개선할 수 있어 최종 업로드 속도는 현재보다 약 4배 빨라질 전망이다.
SK텔레콤에서는 이번 업로드 속도 개선으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멀티채널네트워크(MCN)나 사용자 제작 동영상(UCC),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편의성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링크 CA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수도권 및 광역시를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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