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새해 자기개발 상품 트랜드는 집돌이·집순이”

↑ [사진 제공 = 티몬]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는 새해를 맞아 집에서 할 수 있는 셀프(self) 자기개발 상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티몬이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동안 운동과 학습을 돕는 상품의 매출을 분석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요가나 필라테스 등 학원 강습 이용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한 반면 집에서 하는 운동기구 관련 매출은 51%로 크게 늘었다. 특히 실내에서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텝퍼 매출은 같은 기간 173%, 요가매트와 짐볼은 51%, 아령과 푸쉬업바 등의 기구는 32% 가량 올랐다.
어학 교육상품에서도 이같은 트렌드가 나타났다. 스피킹맥스, 해커스, 야나두, 로제타스톤 등 유명 외국어 학습 업체의 온라인 교육상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502% 급증했다.
티몬 관계자는 “헬스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한 달에 평균 10만원 이상이 필요하지만 스텝퍼 3만9000원, 요가매트 1만2000원, 푸쉬업바 7900원 등을 구매하면 집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다”며 “영어공부를 위한 1년 온라인 학습코스도 오프라인 영어학원 한 달 등록비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고, 본인이 편한 시간에 운동과 학습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집에서 스스로 자기개발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이유로 비용 절감 등 경제적인 측면 외에도 집에서 힐링과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선민 티켓몬스터 프러덕트1본부장은 “신년을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학습과 운동, 금연 등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가운데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는 결심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품목 확대와 함께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