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지만, 역시 관심은 요동치는 중국 경제였는데요.
다보스 현지에서 매일경제신문 박봉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디지털 전환 시대의 경제를 조망하기 위해 제4차 산업혁명의 이해라는 주제로 개막된 다보스포럼.
하지만 최대 화두는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중국 경제입니다.
헤지펀드 업계 대부인 조지 소로스 회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중국의 불안한 금융시장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연상 시킨다"고 우려를 쏟아냈습니다.
대신 중국 당국이 명확한 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개혁해야 한다는 대책도 나왔습니다.
SYNC : 밤방브로조느고로 /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중국은 투자 의존적 경제 구조를 내수위주 경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같은 구조로 바꾸면 성장률이 둔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게 중국 경제의 현실입니다."
또 테러와 난민 위기, 그리고 이로 인한 유럽의 분열 움직임도 세계 경제 큰 위험 요인으로 진단됐습니다.
▶ 스탠딩 : 박봉권 / 기자 (스위스 다보스)
- "하지만 중국발 경기 둔화란 불안감 속에 전세계 경제가 당분간 극심한 변동성에 쳐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습니다. 다보스에서 박봉권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