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최진용)은 22일 통신케이블 전문 계열사인 ‘㈜티이씨앤코’와의 합병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제고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티이씨앤코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합병 비율은 1대 1.0702836으로, 대한전선은 티이씨앤코의 발행 주식 전량에 대해 합병 비율로 신주를 발행해 배정 교부한다. 합병 기일은 오는 5월 2일이다. 합병 후 존속회사의 상호는 대한전선으로 유지된다. 대표집행임원 역시 현재 대한전선과 티이씨앤코를 이끌고 있는 최진용 사장이 변동 없이 맡게 된다.
대한전선은 전선사업간 시너지를 제고하고 신사업 역량을 증대하며 관리, 운영 효율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
티이씨앤코는 이동통신 기지국에 사용되는 동축케이블을 비롯해 데이터케이블, 열차신호제어케이블 등을 공급하는 통신케이블 전문 업체다. 2015년 3분기 기준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했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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