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13.7원으로 마감 "환율 국내외 증시와 연동된 흐름 보이고 있어"
↑ 원달러 환율/사진=연합뉴스 |
원/달러 환율이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종가는 1,213.7원으로 전일보다 0.3원 떨어졌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0원 내린 1,210.0원에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전일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 최고치인 1,214.0원을 기록했다가 하루 만에 차익실현 매물 등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206.3원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코스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등이 약세를 보이자 상승곡선을 그리며 낙폭을 줄였습니다.
코스피는 이날 0.27%(4.92p) 내린 1,840.5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 등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아시아증시를 위축시키고 외환시장에서 기축통화인 달러화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1.36달러 떨어진 배럴당 23.36달러였습니다.
이는 2003년 5월 8일 배럴당 23.31달러 이후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박성우 NH선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도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9.06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83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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