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또 급락, 텍사스산 원유 장중 처음으로 27달러 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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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또 급락/사진=MBN |
국제유가가 20일(현지시간) 또다시 곤두박질 쳤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장중 처음으로 배럴당 27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WTI 선물가격은 오전 10시 56분 전 거래일보다 1.54달러 떨어진 배럴당 26.9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WTI의 전날 종가는 배럴당 28.46달러였습니다.
WTI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4% 대의 가파른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오후 4시6분(현지시간) 기준 전날 종가보다 1.19달러(4.1%) 내린 배럴당 27.57달러에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2003년
미국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재고 증가에 대한 우려가 유가 하락을 이끄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날 올해 국제 원유시장이 "공급 과잉에 익사할 수 있다"면서 배럴당 30달러가 무너진 국제유가가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