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금융시장과 원자재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유럽증시는 3% 안팎으로 하락했고 국제유가는 급락했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증시가 널뛰기 장세 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56%, S&P 500 지수는 1.17%, 나스닥은 0.12% 하락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그나마 장 마감 전 낙폭을 대폭 줄였지만, 장중 한때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이보다 먼저 마감된 유럽증시 역시 2~3%대의 폭락세를 나타내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날 아시아, 특히 홍콩 증시 급락과 저유가의 여파를 그대로 받은 모양새입니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2월분이 6% 이상 폭락하며 배럴당 26달러대로 주저 앉았습니다.
▶ 인터뷰 : 김윤서 / KTB투자증권 연구원
-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고, 여기에 국제유가 급락, 그리고 중국 금융시장 불안을 포함한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이에 따라 어제 1,840선으로 주저앉은 코스피도 오늘 계속 악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