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해저로봇 등 자동화 장비를 이용해 ‘망간단괴’ 채광 실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수심 5000m의 깊은 바닷속에는 망간단괴라는 광물덩어리가 있다.
이것은 첨단산업의 기초 소재로 사용되는 값비싼 금속들이 함유되어 있어 경제적 가치가 높은 광물이다.
이 광물은 바다 깊은 곳에 있어 채광이 어려워 그동안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 연구진은 경북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서 망간단괴 확보 기술을 개발했다.
해저로봇은 자유롭게 움직이며 망간단괴를 수집하고, 수중기지를 이용해 단괴를 심해에서 임시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천 m위의 해
수천 m해저에서 로봇과 수중기지를 연결하는 작업 등 대부분의 과정은 원격으로 조종한다.
해양수산부는 이 기술로 우리나라에게 독점 탐사권이 있는 태평양 심해저에서 망간단괴 채광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수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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