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롯데 자일리톨껌이 지난해 포스 데이터 기준 연 매출 1150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실적인 2014년 매출 1040억원보다 10% 이상 신장한 수치다. 지난 5년동안 소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요지부동이던 성장세가 크게 뛰었다는 평가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자일리톨껌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11월에는 전체 껌 시장 규모도 최근 5년만에 처음으로 3%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 5년동안 껌시장은 매년 10%에 가까운 마이너스 신장을 해왔다.
한 때 1800억원 매출을
기록하던 롯데 자일리톨껌은 2004년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하며 연매출 1000억원을 힘겹게 유지해 왔었다. 이에 롯데제과는 2013년 이후 전략을 바꾸고 단순한 제품 알리기보다 집중력 증가 등 껌이 뇌에 미치는 좋은 영향이나 충치예방 효과 등 껌의 효능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