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2분기보다는 1.4%,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은영미 기자입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2분기 1.8% 증가한데 비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2006년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2분기이후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3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로는 5.2% 성장해, 1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5% 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입니다.
생산 측면에서는 건설업이 부진했지만 제조업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서비스업은 증가세가 확대됐습니다.
지출측면에서는,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민간소비도 증가세가 확대돼 내수는 조금 나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설비투자가 1년 반만에 큰폭의 마이너스대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경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제유가 등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4분기 경제전망은 다소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올해 전체적으로 4%대 후반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겠지만, 구체적으로 전망치를 제시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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