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약(대표이사 박상훈)은 50억원 정부출연금 사업에 선정된 연구과제에 참여해 협동 연구 결과 천연물골다공증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높아 관련기술에 대한 독점 기술이전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친환경생물소재연구센터 노문철 박사팀이 보유하고 있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한 것이다.
고려제약은 협동 연구를 통해 국내 토종 작물인 곰보배추의 효능에 대해 In-vitro(생체외)와 In-vivo(생체내) 실험 한 결과 비교 약물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동등이상의 효력을 지니고 기존 약물의 부작용을 현격히 줄인 안전한 천연물로 확인돼 이 기술을 도입, 천연물 신약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2013년 80만 7천명으로 과거 5년 사이에 31.4% 증가했으며 이는 심화되고 있는 노령화 인구로 인해 더욱
고려제약은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한 천연물 신약에 대해 올 상반기 전임상·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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