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한 어묵업체.
어묵 하나로 지난해 6백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일본 등 해외 반응도 좋습니다.
▶스탠딩 : 정규해 / 기자
- "유아용품을 만드는 이 업체는 지난해 중국 수출실적이 전년보다 무려 63%가 급증했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중국 소비자를 집중 공략한 것이 원동력입니다.
▶ 인터뷰 : 박세권 / 보령메디앙스 대표이사
- "다른 경쟁사보다 양질의 재료와 원료를 통해 저희가 제품을 만든 것을 중국소비자들이 인정을 하고…."
이처럼 해외 시장에서 우리 소비재 제품들이 호평을 얻으면서 정부가 수출 전략을 대폭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제조업 이외에 어묵과 김, 김치 등 농수산물과 화장품, 유아용품 등 소비재를 신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는 겁니다.
수출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국내 시장에 머물고 있는 내수기업을 수출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 인터뷰 : 박성수 / 영신특수강 이사
- "새로운 타개책으로 수출을 한번 해보자 제일 가까운 일본에다가 소재를 납품하는 목표로 해가지고…."
인도와 이란 등 새로운 수출 시장도 적극 개척하기로 했습니다.
내수는 일단 3월까지 8조 원을 지난해보다 더 투입해 불씨를 살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규제가 없는 규제프리존을 도입해 투자를 활성화하고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행사도 정례화합니다.
뉴스테이와 행복주택 공급을 늘려 주거안정을 모색합니다.
업무보고를 받은 박 대통령은 "비상한 각오로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