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바지주머니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

스마트폰을 주머니 등 피부와 가까운 곳에 보관하면 방사능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메트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호주 국립 연구소 보건과학의 데브라 데이비스(Devra Davis) 박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데이비스 박사는 호주 멜버른 대학에서 진행한 강연에서 종양이 스마트폰 모양과 닮은 유방암 환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여성들이 속옷 안에 스마트폰을 보관하는 트렌드가 생긴 탓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또한 아이폰4의 사용설명서에는 방사선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스마트폰을 몸에서 최소한 15mm 떨어진 곳에서 보관하라는 가이드라인이 적혀있다고 언급했다.
조셉 메르콜라(Joseph Mercola) 박사도 스마트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메르콜라 박사는 2009년 발표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방사능이 DNA와 남성의 생식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