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주류들의 열량이나 당 함량이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맥주, 소주, 리큐르, 기타주류 등 25개 제품의 열량과 당함량을 조사한 결과, 최근 인기가 많았던 과즙과 향을 첨가한 리큐르 제품의 열량과 당 함량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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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소비자원] |
제품 유형별 개당 평균 당 함량은 기타주류 24g, 리큐르 22.2g, 소주 0.18g 순이었고 맥주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기타주류 및 리큐르의 당 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2,000㎉기준 50g) 대비 31.0~65.4% 수준이었다. 특히 15개 중 7개 제품은 코카콜라 1캔의 당 함량(27g)과 유사하거나 초과하는 수준이며, 2병만 음용해도 WHO 권고기준을 초과하게 된다.
홍준배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팀장 “과도한 음주가 성인비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최근 유럽연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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