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해외 플랜트 주요 발주처 CEO와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국내업체들의 수주 지원에 나섰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주최한 2007플랜트산업포럼.
이번 포럼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내 플랜트 산업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플랜트 관련 주요 발주처와 국제상업은행 CEO, 기자재 바이어, 해외 정부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집트 국영석유화학회사 ECHEM의 사프왓 베다이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플랜트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해 있다며 우리나라의 플랜트 기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 사프왓 베다이르 / ECHEM 부회장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이다. 일본 미국 유럽 업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사프왓 베다이르 부회장은 오는 2022년까지 100억 달러가 넘는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5년 이집트 카이로에 3만5천달러 규모의 석유화학시설을 수주한 GS건설은 올해 9월에도 이집트에서만 18억달러의 수주를 따내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윤영석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은 올해 플랜트 수주 목표 300억 달러를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며 오는 2013년까지 천억달러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윤영석 / 한국플랜트산업협회 회장
-"2013년까지 1,000억 달러 수출 목표를 세웠는데 현재와 같은 중동, 아프리카의 새로운 개발국가와 자원을 가진 국가에 진출한다면 천억 달러 달성은 무난하지 않겠나..."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의 플랜트 발주계획이 발표되고 우리기업들과 수주 상담도 벌일 예정이어서 국내기업들의 플랜트 수주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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