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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등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의 질병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는 12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에서 조정 3주체 교섭단 대표자간 최종 합의서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정 3주체는 삼성전자 회사 측과 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을 말한다.
조정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정 3의제 중 ‘재해예방대책’ 문제와 관련해 조정 3주체 사이에 원만한 조정 합의가 성립됐다”며 “이를 공식 확인하는 의미에서 조정 3주체 교섭단의 각 대표자가 조정위 입회 아래 재해예방대책에 관한 최종 합의서에 서명하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의 조정 3의제는 사과, 보상, 재해예방대책이다. 조정위원회는 주요 조정 합의사항, 조정위원회의 향후 과제와 일정 등에 관한 것은 최종 합의서 서명을 마치는대로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반올림 측은 “3가지 조정 의제 중 이번에 합의하는 것은 재해예방대책 부분에 한정된 것이며 사과와 보상 문제는 아직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는 지난해 9월부터 조정 권고안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사과와 보상 작업이 진행돼 왔다. 이번 합의는 재해예방대책 문제에 국한되기는 했지만 회사 측과 가족대책위위원회, 반올림 측이 조정위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혈병 조정위원회가 최종 합의서에 서명하네” “반올림, 사과와 보상 문제는 조정중이라고 하네” “이번 합의가 원만히 조정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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