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페이스는 한국 시장에서 다른 업체들과 진검 승부를 펼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권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억6천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모임사이트 마이스페이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합니다.
지난 7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마이스페이스는 내년 1월이나 2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마이스페이스 관계자
- "학생들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니까 방학끝나기 이전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미국판 싸이월드로 알려진 마이스페이스는 2004년 설립돼 2005년 루퍼드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퍼레이션에 5억 달러에 인수됐습니다.
일본과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스페이스는 한국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스페이스는 우리나라의 발달된 모바일 환경을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 마이스페이스 관계자
- "아시아 지역이 모바일이나 멀티미디어 부문에서 다른 지역보다 훨씬 앞선 서비스를 하고 있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출시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이스페이스의 진출에 대해 싸이월드 등 국내 관련업계는 일단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커뮤니티 사이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정서를 잘 알아야 하는만큼 자리잡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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