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전병삼 작가와 대홍기획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오'는 폭 10m, 높이 10.4m의 초대형 작품으로, 물레 위에서 회전하는 우리 민족의 달 항아리를 형상화했습니다.
또, 공항 이용객 누구나 작품 전면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자신의 얼굴을 촬영해 작품에 띄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병삼 / 작가
- "10미터 크기의 달 항아리 안쪽에는 1,076개의 제어장치가 있고, 제어장치와 연결된 케이블 길이는 176km입니다. 이 케이블과 제어장치가 항아리 외벽에 있는 20만 개의 작은 동전크기의 디스크를 앞뒤로 뒤집어서 단색의 그림을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국내외에서 이런 고도의 기술이 포함된 미디어아트 작품은 보기 드문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김찬형 / 한국공항공사 마케팅운영본부장
- "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 등 세상의 공항은 바뀌고 있고요. 한국공항공사도 국제공항 7개를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그 지역 특색에 맞게끔 문화가 있고, 그 지역을 대표하고 국가 브랜드를 상징하는 공항으로 바꿔 나가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그 명칭을 '컬처 포트'라고 명명하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정석 기자 [ljs7302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