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호텔 부문 더 플라자가 내년 1월 1일부터 메리어트의 호텔 브랜드 ‘오토그래프 컬렉션’과 제휴를 시작한다.
내년 개관 40주년을 맞아 제휴를 결정했으며, 더 플라자라는 기존의 이름을 살리면서 메리어트그룹이 갖고 있는 전세계 5000만명 회원을 끌어들이려는 것이 목표다.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브랜드다. 그러나 더 플라자 입장에선 오토그래프 컬렉션이 타 체인호텔과 같은 일관된 가이드라인보단 현지 문화나 스타일 등을 반영해 운영하는 ‘유연성’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제휴를 맺은 측면이 크다. 기존 더 플라자의 스타일을 전혀 바꾸지 않으면서 메리어트그룹의 거대 예약망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윈윈’이라는 것. 더 플라자 측은 내년부터 더 많은 해외고객이 호텔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철 더 플라자 총지배인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로컬브랜드의 장점과 체인호텔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호텔을 선보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 플라자는 제휴를 기념해 더 플라자와 메리어트 웹사이트에서 동시에 ‘웰컴 투 더 플라자 서울, 오토그래프 컬렉션(Welcome to THE PLAZA Seoul, Autograph Collection)’ 패키지를 판매한다. 1박 숙박은 물론 시그니처 메뉴와 디퓨저 등을 선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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