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버스나 트럭에 쓰이는 상용 디젤엔진은 일본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사용해왔는데요.
현대자동차가 순수 독자기술로 상용 디젤엔진 개발에 성공해 기술료 제공 등의 부담에서 해방됐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버스나 트럭 등에 사용되는 상용 디젤엔진.
그동안 기술개발이 쉽지않아 일본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사용해왔습니다.
이런가운데 현대차가 독자기술로 중소형 등 상용 디젤엔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차는 자체 기술로 중소형 F엔진과 중형 G엔진, 대형 H엔진 등 3종의 상용 디젤엔진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더이상 기술료를 제공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인터뷰 : 이재윤 / 현대차 상용마케팅실 상무
-"수출제약의 완전해소, 세계 상용차 메이커로서 독자적으로 네 기종의 엔진을 가지고 있다는점은 앞으로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형 엔진을 장착한 차량은 동력성능이 최대 29% 향상됐으며, 유류비는 엔진별로 연간 60∼300만 가량 절감됩니다.
특히 질소산화물을 30% 감소시켜
이번 신형 상용 디젤엔진이 장착된 2008년형 차량은 다음달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를 계기로 현대차는 국내외 시장공략을 강화해 2012년 10만대의 상용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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